부모님이 주는 결혼 선물, 1억 5천만원까지 증여세 면제

내년부터는 신랑과 신부 양쪽의 부모로부터 최대 3억 원까지 증여를 받을 경우,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며, 이에 대한 세액 공제에 대한 설명을 추가적으로 드릴 테니 자녀 결혼을 앞둔 부모님은 주목 부탁드립니다.

 

왜 결혼 시, 증여세가 공제가 되나요?

정부는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4억원 이상이며, 평균적인 결혼 비용이 1인당 5198만 원인 실정을 고려하여 결혼 시, 증여를 받는 젊은 이들에게 부모님의 지원을 통해 세액 부담을 경감됩니다. 특히 세계 경제 협력 개발 기구(OECD) 국가 중 ☞ 증여세 부담이 가장 높은 한국에서 결혼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러한 공제 제도가 마련되었습니다. 

 

 

세액 면제를 위해 언제 선물을 받아야 하나요?

기존의 세액 면제 한도인 5000만원은 10년간의 누적액으로 적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추가된 1억 원의 공제 한도는 결혼 등록 전후 2년간에 기부된 증여에 해당합니다. 이를 통해 내년(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기로 예정되어 있으므로, 지난해 1월 1일에 결혼을 등록한 경우라 하더라도 이 시스템의 시행일인 내년 1월 1일에 증여를 받는다면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미 올해와 작년에 부모님으로부터 증여 받은 부부는 증여세로 지불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없습니다.

 

현금만 증여로 받을 수 있나요?

부모님으로부터 현금뿐만 아니라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코인) 등 모든 유형의 자산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으로부터 비트코인으로 1억5천만원 상당의 증여를 받더라도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증여 세액 공제는 결혼 및 신혼부부에만 제공되나요?

증여 받은 재산을 어디에 사용할지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이미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라 하더라도 선물로 받은 재산을 자녀 지원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대 주택을 마련하는 데 사용하거나 여러분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 부처 관계자는 "주요 목적은 임대주택 추가 마련에 사용하는 것이지만, 이를 임대주택만 마련하는 데 한정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것은 결혼 장려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다시 결혼하는 경우에도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나요?

결혼 증여 세액 공제는 횟수 제한이 없습니다. 첫 번째 결혼을 등록하고 1억5천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았다면, 2년 내에 이혼하고 다른 사람과 재혼하더라도 다시 1억 원 상당의 증여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누적 10년간의 한도인 5천만원은 추가 증여세로 추가 과세되지 않습니다. 

 

 

마치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결혼 선물 세액 공제 제도는 부모님의 지원으로 인해 결혼을 장려하고 세금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공제 제도를 통해 청년들의 결혼과 주택 마련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가족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국세청의 강력한 단속으로 세금 회피를 막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세금 절약 5가지 방법 알아보기